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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연예/레져/생활/책

* 우리는 과연 <돈의 노예>인가?

만화로 보는 자본주의와 돈

 

 

- 기대되는 6월의 신간 만화 ㈜이코믹스 <돈의 노예> 6월 10일 발간

 

- 자본주의의 현실을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의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

 

 

 

 

최근 경제 불평등을 다룬 책 '21세기 자본론'으로 전 세계가 '피케티 신드롬'에 열광하고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 시점에서 ‘돈’을 주제로 한 만화가 국내에서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만화 출판 기업 ‘이코믹스’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돈의 노예’는 누구이고 ‘돈의 주인’은 누구인지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신간만화 <돈의 노예>를 6월 10일 출간한다.

 

만화 <돈의 노예>는 ‘돈이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하여 만화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그림 작가와 <만화 틴틴 경제>의 김부일 글 작가가 함께 만나 작업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질문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검정고무신> 속 캐릭터 기영 씨를 등장시킴으로써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친숙하게 접근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돈의 노예> 첫 번째 이야기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에서는 돈의 여러 형태(금ㆍ은화, 채권, 어음, 주식, 현금 등)와 은행의 탄생 과정, 은행의 역할을 만화로 쉽게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체, 금융자본가들이 돈을 버는 방법, 그리고 부를 안고 태어나지 못한 대부분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등 자본주의의 현실을 날카로우면서도 만화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그려냈다. 이어지는 <돈의 노예> 두 번째 이야기는 만화포털 이코믹스(Ecomix.co.kr)에서 현재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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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자료 : 1. <돈의 노예> 이미지 (1장)

<돈의 노예> (부제: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

글 - 김부일 그림 - 이우영

어려서부터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기영이는 커서 반드시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이윽고 성인이 된 기영 씨. 조그만 직장에 들어가 밤낮없이 일하지만, 통장의 잔고는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다. 엎친 데 덮쳐 미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 이후, 기영 씨는 직장에서마저 계약직으로 전환되고, 매년 재계약의 스트레스까지 이겨내야만 한다.

돈의 주인이 되기로 한 기영 씨의 ‘돈’ 바로 알기!

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경숙 기자/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