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가구에 도배, 페인트 칠, 청소 실시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에서는 지난 13일 역곡2동 소재 예일교회(담임목사 강승신) 교우들이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우 25명은 각자 조를 나누어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차마 집수리 할 엄두를 내지 못하던 한부모가정 2가구를 방문하였다. 곰팡이로 인해 도배가 벗겨지고 장판이 망가져 낡았던 집이 교우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거치면서 쾌적하게 바뀌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곰팡이로 망가진 벽을 다시 도배하고 싱크대를 교체하고 부엌을 페인트로 다시 칠하면서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교우들의 표정은 화창한 날씨처럼 맑았다.
봉사활동에 참여자 한 분은“메르스 바이러스도 쓸려 갈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렸지만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 때문에 힘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수혜를 받은 다른 한분은 “더운 날씨 속에도 여러 명이 와서 집을 수리 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중소형 교회인 예일교회는 수년 전부터 일 년에 두 번 씩 집수리 봉사를 해 오고 있어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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