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2동『작은나눔 앙상블』, 요양원 어르신에게 공연으로 즐거움 선물해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센터의 재능나눔 공연단 일환인‘작은 나눔 공연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19일 상2동에 소재한 소나무노인전문요양원에서 2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공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 소외계층인 경로당 요양원 등에 계시는 어르신에게 민요, 각설이 공연, 악기연주를 하는 작은나눔 앙상블,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현여울로 구성된 재능나눔 공연단이 2013년 5월부터 매월 1회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가진 행사였다.
‘작은나눔 공연단’은 초중고 학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첼로 등 4종의 악기가 화음(和音)을 만들어낸다.
이날의 공연은 오후 3시부터 40분간 이어졌다. 11명의 학생들이 강변 살자와 뜸북새를 연주하자 따라 부르는 어르신도 있었다. 이어서 트로트인 소양강 처녀에서는 할머니들이 처녀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가족들의 뒷바라지에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어야만 했던 사연들과의 만남의 시간이듯. 이윽고 찬양가에 이은 부모님 은혜가 요양원 전체를 감쌀 때 연로하신 어르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잠시 눈가에 이슬 같은 것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혼자말로 중얼거리듯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에게는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이었다.
김영희 단장이“다음에 또 올 테니까 건강하게 지내세요”라는 말을 전하자 어르신들이 박수소리로 화답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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