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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부천 탄생 100년, 소사구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소사구, 미래부천 발전방안 워크숍 개최

 

낙후된 소사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의견 수렴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3일 부천 탄생 100년을 맞아 미래부천 발전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앞으로 부천시와 소사구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지 등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소사구 박종욱 건설과장의 ‘소사구 도시 균형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6개 분임별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정경험이 많은 팀장과 새내기 공무원을 분임으로 편성해 풍부한 노하우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융합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토록 했다.

 

구는 이번 워크숍을 위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부서별 직원의견을 모아 ‘소사 역세권 도시 재생 추진’등 26개의 안건을 정했다. 이후 분임별 토론에서는 ▲ 낙후된 소사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 ▲낡은 주택 리모델링 방법 ▲하드웨어에 맞춘 도시의 안전, 문화, 환경 등 실현가능한 개발 방안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소사역과 부천축협 부지 복합 개발을 통한 ‘테마가 있는 소사 역세권 조성’아이디어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기타 역곡천을 이용한 자전거 둘레길 조성, 축협 부지에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구도심 이미지 탈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우리는 그동안 개발이라는 이름에 모든 초점을 맞춰왔으나 이젠 개발이 아닌 도시공간의 재창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사구를 발전시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