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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부천원미署, 의사를 사칭, 피해자들에게 허위입금 문자를 발송 후 퀵기사를 통하여 귀금속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 검거

- 인터넷 네이버 카페에 귀금속을 판매하려는 피해자들이 게시한 글을 보고 연락하여 의사를 사칭, 허위 입금문자를 발송 후 퀵기사를 통해 귀금속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총 4명으로부터 약 1,2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편취한 피의자 검거 -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2015. 7. 27.경부터 11. 19경까지 네이버 중고나라서 금팔찌 등 귀금속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을 보고 피해자들에게 구매하겠다며 연락하여 의사를 사칭 후 응급 환자로 인해 자신이 직접 물건 수령을 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며 퀵기사를 이용하여 물품 수령을 할 목적으로, 피해자들에게 퀵기사를 보내고, 퀵기사로부터 물품을 인수하기 직전 대금을 송금한 것처럼 허위 입금 문자를 발송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들이 퀵기사에게 물품을 건내주면 퀵기사로부터 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총 4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2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편취한 피의자 왕OO(29,)를 사기혐의로 체포하였다.

 

 

   왕 씨(29,)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 전과 6범으로,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고시원 등을 전전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할 것을 마음먹고, 15. 07. 27.경부터 11. 19경까지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카페에서 귀금속(금팔찌, 금목걸이)을 판매한다고 피해자들이 게시한 글을 보고 연락 후 의사를 사칭, 응급환자로 인해 자신이 직접 물건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며,

 

  퀵기사를 이용하여 물품 수령을 할 목적으로 피해자들에게 퀵기사를 보내 자신의 신분 노출을 철저히 숨기며 범행, 피해자들에게는 대금이 입금되었다는 허위의 문자를 발송 후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퀵기사를 통하여 귀금속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2015. 07. 27.경부터 2015. 11. 19.경 검거되기까지 범행하여 피해자 총 4명으로부터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받아 가로채었다.

 

   또한, 왕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게시한 글만을 골라 피해자들에게 접근, 범행시 타인 명의로 된 선불폰을 사용하고 자신의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또 다른 선불폰을 개통하여 재차 범행하였으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만을 골라 퀵기사와 접촉하는 등 치밀함까지 보였다.

   범행하여 취득한 귀금속은 인근 금은방에서 현금화하여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면서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하였다고 한다.

 

  왕씨는 선불폰을 바꿔가며 범행하던 중, 재차 본 건 피해자 이씨(22,)에게 접근하여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수사기관으로 사건을 제보, 피해자가 퀵기

 

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미리 가 잠복 중 물품을 인수할 퀵기사의 신병 확보, 퀵기사 협조하에 물품 수령을 하기 위해 퀵기사와 만나기로한 장소에서 대기 중이던 피의자를 급습하여 검거하였다.

 

  

현재 부천원미 경찰서에서는 본 건을 포함하여 피의자 상대로 여죄 추궁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라고한다

 

피해자들이 더 높은 가격에 순금을 처분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거래한다는 점을 이용,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대금이 입금되었다는 허위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최근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으니 반드시 사기 피해사례 검색 사이트인 더치트(thecheat.co.kr)를 이용하여 거래자가 사용하는 선불폰이 범행에 사용된 것인지 확인하고, 대금이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었는지 여부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본 뒤 거래를 하여야 할 것이며, 상대방과 직접 만나 거래를 하는 것이 거래상 안전하며,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우선의 방법임을 강조하였다.

 

이용섭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