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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부천시, 폐휴대폰 모아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폐휴대폰 모으기 사업 전국 2위 선정 교부금 250만원 지원 받아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는 2014년 환경부가 주관하여 전국 77개 독거노인지원센터가 참여한 폐휴대폰 모으기 사업에서 전국2위에 선정되어 실적 등급 교부금 250만원을 지원받아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센터는 이 교부금으로 낮은 경제적 소득수준과 난방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 5가구를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도배, 장판교체, 단열공사, 페인트공사, 씽크대 교체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번에 주거환경 개선을 받게 된 삼정동 송모 어르신(80)어린 아이를 데리고 부천에 터를 잡아 죽기 살기로 살았다. 이제 아이들은 성장하여 타지에 살고 있고 나는 혼자 지내게 되었다. 마음은 있어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았던 집수리를 하게 되어 무엇보다 고맙다고 전했다.

김정심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장은 생활 관리사 모든 분이 쓰지 않는 폐휴대폰모으기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센터는 생활 관리사 등 75명이 직접 확인을 통해서 수시로 독거노인 생활환경 점

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배·장판교체, 씽크대 교체, 방충망설치 등이 필요하나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던 홀몸어르신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한우리봉사회(회장 민병정)의 협조로 도배·장판 교체 외에도 전기수리, 페인트칠, 전등 교체, 가재도구 정리, 청소작업 등도 진행하였으며, 추가로 방충망이 필요한 세대에게 방충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는 생활 관리사 등 75명이 부천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통하여 선정된 만65세 이상 실제 독거노인 2,40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 방문, 2회 전화를 통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현황조사 거부자 6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교육 및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참여할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독거노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 할 예정이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