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 구해"..
김태용 순경(부천소사경찰서 범박지구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량의 약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던 여대생 김 某씨(24세,여, 괴안동 주거)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15. 3. 09. 23:38경 자신의 딸이 자살의심문자를 남긴 채 문을 잠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범박지구대 김양섭 경위와 김태용 순경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 3팀장과 두 경찰관은 현장에서 신고자와 대책 논의 끝에 신속히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현장에 진입하자 목도리로 목을 메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신속하게 제지,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또한, 극도로 불안해하던 자살기도자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였다.
약 5년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자해경험이 있었던 자살기도자는 “내가 만약 죽으면,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과 같이 태워주고 장례식은 하루만 했으면 좋겠다”는 자살의심문자를 남기고 다량의 약을 복용한 채 자신의 목도리로 목을 메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여대생의 목숨을 구한 김태용 순경은 “조금만 늦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우리 가족, 나의 동생일 수도 있는 일이다. 경찰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 경찰관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하였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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