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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고액의 유가증권, 알고보니 관광 기념품

캐네디 펀드 현금화 할 수 있다며 노인 속여 2억 편취한 사기꾼 검거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정승용),

관광 기념품인 고액의 가짜 유가증권(일명 케네디펀드 = 1 billion $)현금화 할 수 있다며 피해자(72, )에게 담보제공하고 2억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피의자 A(61, ) 1명을 구속하고, 2명에 대하여 체포영장을 받아 추적 중이다

 

피의자들은 공범 피의자의 조부 J모씨가 일제 강점기때 독립운동을 하면서 거액의 유산을 남겼는데 그 유산이 발견되어 현재 일본친화은행에 보관되어 있고, 위 사망 조부의 금고에서 발견된 일명 캐네디 펀드(한화 1)는 스위스 은행을 통하여 현금화 할 수 있다. 위 유산을 찾는데 필요한 비용을 빌려주면 감사표시로 수 십 배를 지급하겠다라고 거짓말 하고, 2013. 7. 22.부터 2014. 9. 22.까지 사이에 피해자(L모씨,72,)로부터 4회간에 걸쳐 26백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대만국적 피의자 1명을 검거하여 구속수사하고 내국국적 피의자 2명에 대하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 중이다.

피의자들은 일명 캐네디펀드를 피해자에게 교부할 때에 마치 진정한 증권인 것처럼 장갑을 착용하고 만지며 일본금융기관 명칭이 기록된 봉투에 넣어 도장을 찍고 투명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으로 봉인하여, 절대 공개하지 말 것과 외부로 누설시 모든 책임을 피해자가 지는 것으로 확인서까지 작성하였는데, 위 펀드는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기념품으로 유가증권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의하면 피의자들이 위 펀드 총 10매를 국내로 들여왔다고 함으로 추가 피해자자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하여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해당 유가증권에 “NOT NEGOTIABLE”“NOT LEGAL TENDER”라고 기재되어 있어 자세히 관찰하면 유통할 수 없는 유가증권임을 알 수 있으니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