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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여행/맛집/멋집

* 4월 12일부터 부천은 온통‘꽃세상’

    4월 12일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27일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도당산의 벗꽃 축제

 

 

 

 

원미산의 진달래 축제

 

 

 

 

춘덕산의 복숭아꽃 축제

 

 

 

꽃피는 봄이 오면 부천도 온통 꽃의 나라가 된다. 원미산의 진달래, 도당산의 벚꽃, 춘덕산의 복숭아꽃은 부천이 자랑하는 3대 봄꽃 축제이다. 4월 12일 원미산 진달래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27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다양한 꽃 축제가 시민을 기다린다.

 

수도권 최대 진달래 군락지, 원미산

한국관광공사의 ‘2014 봄꽃 지도’에도 소개된 원미산의 진달래. 10~20년생 진달래 4만 그루가 피는 이곳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진달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 바로 옆에 있고 해발 123미터의 낮은 산이라 가족들과 꽃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한해 평균 20만 명이 찾는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올해로 14번째이다.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때 오면 온 산을 가득 메운 진달래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13일 오후 2시 개막행사에서는 세계 최고의 비보이 팀인 ‘진조크루’의 멋진 퍼포먼스도 볼 수 있고, 이어서 트로트의 향연과 방송댄스팀과 통기타 가수의 초청 공연, 매직캣의 ‘환상의 버블쇼’등이 준비된다. 가족사랑 진달래꽃길 걷기, 진달래화전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으로 오려면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부천종합운동장역에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버스노선은 부천역에서 3번․3-1번∙75번, 송내역에서 8번․23번, 역곡역에서 마을버스 013-1번, 013-2번, 소사역에서 3번∙60번이다.

 

벚꽃비를 맞으려면 도당산으로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 부천에는 여의도의 윤중로 못지않게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천시 도당산. 산 입구부터 정상 춘의정 까지 500m의 길엔 수령 20년이 넘는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양쪽으로 빼곡하게 서있어 벚꽃터널을 이룬다. 봄바람에 쏟아지는 벚꽃비와 한 밤에 조명에 비친 벚꽃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벚꽃나무 주변 32점의 조형물도 색다른 볼거리다.

 

제16회 도당산벚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이 때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기며 벚꽃과 하루를 보낼 수 있다. 1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진조크루’의 비보잉 공연과 부천밴드연합 ‘L.A.M.’의 연주, 불꽃놀이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밖에 동아리들의 무대와 어린이글짓기대회, 초대가수 공연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체험행사 등을 마련한다.

 

도당산에 오려면 버스는 부천북부역에서 70-2번, 12번, 50번, 661번, 22번, 소사역에서 12번, 송내역에서 50번을 타고, 공구상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북쪽방향으로 도보가능하다.

 

복숭아꽃은 춘덕산에서 부천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시화(市花)인 복숭아. 경기도 부천시의 소사복숭아는 1970년대 중반까지 나주의 배, 대구의 사과, 고성의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소개될 만큼 유명했다.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에 오면 공원을 가득 메운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제9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4월 27일 열린다. 개막식은 11시 30분이다. 주민노래자랑과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이 준비되고 그림그리기대회와 풍선아트, 포토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상춘객을 기다린다.

 

축제장은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산 16-1이다. 오는 방법은 부천역에서 5번, 부천시청에서 23-5번, 온수역에서 마을버스 13-1번 또는 13-2번을 타고 역곡안동네 정류장에서 내려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있는 방향으로 250m정도 걸으면 된다. 지하철은 역곡역(1호선) 북부광장이나 까치울역(7호선) 2번 출구로 나와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있는 방향으로 수주로 변 1.2㎞정도 걸으면 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원미산 진달래 등 부천의 봄꽃은 부천의 자랑 중 하나이다”며 “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부천의 꽃축제에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