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채송화 받아든 아이들,“잘 키우겠습니다”

2동 주민자치위원회, 어린 학생들에게 채송화 나눠줘

 

 

 

 

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지난 4일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아 자치위원 8명이 큰 화분에 심어져 있는 채송화를 작은 화분 200개에 옮겨 심어 관내 200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분양하는 행사를 가졌다.

 

곽석용 환경복지분과장은주민센터 앞을 오갈 때 채송화가 있어 좋았다는 느낌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학생들에게 나눠주니 더 없이 즐겁다고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어린 학생들은 받아든 채송화를 신기하게 바라보면서도 감사합니다라며 배꼽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채송화 화분에는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라는 문구 대신2동 상상마을이라는 말을 넣었다. 식상한 문구보다는 좀 더 색깔 있는 내용으로 하자는 의견에 따라 지난 722일 마을신문상상마을을 창간한 것에 착안했다. 누군가는 상상마을에서는 뜻하는 바가 다 이루어지는 마을이라는 것을 늦게 알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입소문을 내기로 작정했다.

 

상상마을이 뭘까, 어디일까그렇게 궁금해하는 주민들이 본인이 사는 곳이 상상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을.

방연순 주민자치위원장은사소한 것이고 화분구입비도 저렴하지만 생활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실천하니 주민들이 즐거워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