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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중동, 꽃향기 그윽한 야생화로 피어난 주민화합

 

 

 

 

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가꾼 야생화를 전시했다.

 

중동주민자치센터는 특화사업으로 매년 야생화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도 겨울의 모진 추위를 견뎌내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운 야생화와 지난 5월 15일 야생화교실을 운영하면서 단체원,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주민 등이 손수 만든 야생화작품 등 500여점을 전시했다.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자태의 야생화를 관람한 주민들은 신기한 듯 눈길을 떼지 못했다.

 

한편 5층 강당에는 다과와 떡, 비빔밥, 과일 등을 준비해 야생화를 관람한 주민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식사도 하고 다과도 즐기면서 야생화에 관한 이야기로 서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흐뭇한 주민화합의 장소를 마련했다.

 

중동주민자치위원회 윤백한 위원장은 “중동 야생화전시회에 많은 주민이 다녀가 감사하다. 전시작품은 모두 수년전부터 직접 만들고 가꾸어온 것으로 중동 주민의 정성이 깃든 작품이다. 야생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감상하고 담소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하석 중동장은 “야생화전시회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일부 작품은 판매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니 맘에 드는 작품은 구매하길 바란다”며 “야생화전시회는 11월 중순까지 개최되니 많은 분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정미 기자/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