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Hong 감독의 <Lost in Border> 수상
[사진설명]감독 호 홍(HO Hong), 프로듀서 길버트 포(Gilbert PO), BiFan 집행위원장 김영빈 (왼쪽부터)
지난 25일 열린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의 프로젝트 마켓,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이하 HAF) 폐막식에서 HO Hong(호 홍) 감독(홍콩)의 <Lost in Border(로스트 인 보더)>가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이하 NAFF)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HAF 30개 공식 선정 작품 중 NAFF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서스펜스 스릴러 <Lost in Border>는 홍콩의 네 명의 젊은이들이 중국 국경을 넘어 여행하며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각각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같은 이야기가 서로 다른 시점으로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반복되면서 사건은 꼬여만 가고 그 가운데 새로운 의문과 진실이 드러나 관객에게 퍼즐을 맞추는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호 홍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인 <Doomsday Party(둠스데이 파티)>는 2013년 HAF에서 우수 프로젝트에게 주는 HAF상을 수상했다. 이후 완성된 <Doomsday Party>는 금마장영화제, 달라스국제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다.
<Lost in Border>는 오는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제8회 NAFF 공식 프로젝트로 초청되어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 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되며 현금 제작비와 후반작업 지원을 받는 최종 수상작의 후보가 된다.
2012년 HAF에서 NAFF상을 수상한 아빈 첸 감독의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러브 투모로우)>는 제6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4년 NAFF상을 수상한 인도 데브 베네갈 감독의 <Dead, End(데드, 엔드)>는 현재 캐스팅 및 촬영 준비 중이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NAFF는 홍콩국제영화제의 HAF와 지난 2011년 7월, 아시아 장르영화제작 활성화와 장르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영화인의 네트워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프로젝트 마켓의 작품을 공유하고 HAF 시상식에서 NAFF상을 시상하고 수상작은 NAFF 프로젝트 마켓에 공식 초청한다. NAFF시상은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세계 최고 장르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NAFF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김현주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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