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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의사에서 골프강사까지, 마약류사범 104명 무더기 검거

 

- 인터넷 이용, 향정신성의약품 구매자 86명 및 필로폰

투약한 조폭 등 마약류 사범 총 104명 검거 -

부천원미경찰서 마약팀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

14. 8월부터 15. 3월까지 중국 홍콩 등 해외에 거주하는 판매책으로부터 GHB(일명 물뽕), 엑스터시,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화장품 용, 참기름 병 등에 담아 국제 특송 화물로 배송 받아 국내 밀반입 시킨 뒤,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약 380여회에 걸쳐 시가 8억원 상당을 판매한 이 00(48,)씨 등 밀수판매책을 검거, 이 씨를 구속하고 전국 각지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한 의, 골프강사 등 매수 투약자 85명을 불구속 입건하였고,

이와 더불어 필로폰을 투약한 부천지역 조직폭력배 박 00(45,) 수도권 일대 마약류사범 18명 포함,

올해 5월까지 마약류사범 총 104명을 검거 그 중 4명을 구속하였다.

 

최근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4. 1부터 5. 31까지 2개월간 인터넷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판매책으로부터 GHB(일명 물뽕), 엑스터시,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제 특송 화물로 배송 받아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이 씨를 검거하고,

 

이 씨가 주거지에 보관중인 필로폰 27.3g과 엑스터시 125, GHB 1,082ml, 대마초 30.26g 등을 압수하였다.

 

또한, 전국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 이 씨로부터 배송 받은 매수 투약자 85명 등 2개월간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사범 86명을 포함, 5개월간 마약류 사범 총 104명을 검거하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에는 의사, 교사, 골프강사, 항해사, 대학생, 회사원 등으로, 구매자의 경우 특별한 죄의식이나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마약류 공급책과 밀매조직 등을 추적하고 관련 투약자 등을 계속 수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된 마약사범 중에는 마약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재범자가 있었다며 자수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재범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