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초·계남초에 찾아가는 문화공연
부천심원초등학교와 계남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우리 국악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음악교과과정의 이해를 돕는 해설공연을 2개교 570명을 대상으로 펼쳤다.
이번 공연은 10월 1일 심원초등학교 교내 5층 힘소슬관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손영철 단장의 소개로 전통악기의 소리와 특징, 악기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의미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로 진행되었으며, 진도아리랑, 도라지타령 등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우리국악의 우수성과 흥겨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월 2일에는 계남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270명을 대상으로 원미챔버오케스트라 정미희 지휘자의 진행으로 해설이 시작되었는데 계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였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악기 하나하나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흥미를 가지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도 하였으며, 넬라판타지를 따라 부르고 빠빠빠에 맞춰 일부 학생들은 앞에 나와서 댄스도 함께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였다.
심원초등학교 김경영 교장선생님은 “3~4학년도 국악에 대한 해설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는데 장소 협소로 5~6학년만 진행해서 아쉽다”고 하면서 “학교로 찾아와 귀한 공연을 해준 원미구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또 공연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남초등학교 김형숙 교장선생님은 직접 원미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소개하고, “오늘이 학교 축제 마지막 날인데 이런 좋은 음악을 학생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되어 음악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우리학교 학생들은 악기 한가지씩을 다룰 줄 아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 좋은 공연을 많이 들려 줄 것을 부탁했다.
원미구 관계자는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해설공연(국악/오케스트라)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서양 음악세계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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