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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외국동전으로 빈민국 어린이 도와

-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외국동전과 지폐 전달 -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외국동전 1,435개와 외국지폐 50여장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외국동전은 10월부터 모은 것으로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 후 사용하지 못하는 외국동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서 시작했다. 쓸 수는 없고 버리긴 아까우며 보관하기에는 귀찮은 외국동전을 모아서 빈민국 어린이 돕기를 하자는 자치위원의 제의에 6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혼자 125개를 기증한 방연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외국동전 모으기에 앞장섰다. 같은 부녀회원들의 참여와 지인들에게 알려 200여개를 더 모아줬다.

 

2동은 지난 10월부터 안 쓰는 동전(10/ 50)과 외국동전 모으기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전은 자치위원들이 회비에서 마련한 장학금에 보태게 되며, 외국동전은 매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되어 빈민국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특히 10원 동전은 한국은행에서 주조비용으로 40원이 소요되고 있어 새는 국고를 막는 효과까지 있어 더 많은 참여기관이나 참여자의 발길을 기다린다.

 

한편 안 쓰는 동전(10/ 50)이나 외국동전 기증에 대한 문의는 (032)625-5974, 5961로 하면 된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