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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곡본동 희망나눔위원회, 13년째 삼계탕 봉사

- 지난 11일 홀몸어르신 250여분 모시고 삼계탕 대접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홀몸어르신을 모시고 매년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하는 단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심곡본동 희망나눔위원회로 이들은 남에게 보여주기 봉사가 아닌‘자신을 위하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를 실천하며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봉사단체이다.

 

이들의 삼계탕 경로잔치는 올해로 벌써 13년째이다. 매년 25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하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어르신의 적적함을 달래고자 노력한다.

특히 희망나눔위원회는 순수 자생 봉사단체로 삼계탕 행사의 모든 경비는 40여 명의 위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 전날 각종 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동 주민센터 2층 프로그램실 주방에서 함께 조리하며 음식준비를 통해 위원 간 우애를 다진다.

 

희망나눔위원회 윤규남 위원장은 “맹자는 효는 인간관계에서 백형의 근원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할 때 가장먼저 실천해야 되는 도리라 했다”며 “기쁜 마음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모시는 일에 적극 참여해 주고 있는 모든 회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만70세 이상 홀몸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