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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부천오정경찰서, 자전거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검거

- CCTV에 찍힌 18만여장의 사진을 분석, 피의자 특정 후 검거 -

자전거 운전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지 못하고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지난 5. 1921:00시경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진행하던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 앞 부분으로 충격해 쓰러뜨린 뒤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A(58,)을 검거해 지난 61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이 전혀 없어 용의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고 장소 주변 CCTV에 찍힌 용의차량의 사진을 확보, 부천시 전체에 설치 된 CCTV에 찍힌 18만여장의 자료와 대조한 끝에 피의자를 특정하고, 인천시 부평구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피의자의 근무지에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지인의 집에 주소를 옮겨 놓고 실제 거주하지 않았으며, 사고당시 겁이 나서 순간적으로 도망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자전거 운전자인 B(51, )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