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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부천원미경찰서, 야쿠르트로 달콤한 문안순찰

- 야쿠르트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과 치안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

 

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한국야쿠르트와 협약을 맺고 관내 원미동, 약대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정책은 지난 3월 부천원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안으로 선정된 뒤, 찰발전위원회(위원장 이희국)의 후원하여 지난 41일부터 지금까지 두 달간 원미동, 약대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매일 야쿠르트 배달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일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동네 어려운 사정에 훤하기 때문에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어 문안순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이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으로 간접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노인들의 신변에 특이사항이 발견됐을 때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주민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독거노인 선정에 있어 행정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평소 지역 경찰관들이 순찰근무, 112신고출동근무하며 알게 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직접 추천한 것이다.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정승용은 독거노인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야쿠르트 지원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독거노인의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주민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주민을 가족처럼 친지처럼 여겨 실질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