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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부천시 유휴공간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소사 어울마당’개관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1일 주민밀착형 만화문화공간 소사 어울마당개관

- 부천시 소사본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부천형 만화문화공간 단계별 확대 조성 예정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부천지역 시민들을 위한 주민밀착형 만화문화공간 소사 어울마당을 조성하고, 21일 지역인사 및 주민,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소사 어울마당은 부천시 소사본동의 유휴공간이던 소새울미래캠프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만화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소사 어울마당은 총 2층으로 어울씨네’ 1층은 부천의 주요문화자원인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만화 북카페로 약 3,000권의 만화책과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도서가 비치됐다. 또한 작가방에는 만화가 한정우, 한정욱 작가가 입주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마당씨네’ 2층 공간은 생활문화예술 연습실 및 영화 상영, 공연무대, 주민회의실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21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오병권 부천부시장을 비롯해 김상희 부천지역 국회의원,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류재구 경기도의회 의원, 서헌성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등과 조관제 부천시 만화정책자문관,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지역주민, 문화예술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사 어울마당의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부천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비보이팀 진엔필 컴퍼니’, 한국 마술의 대중화에 힘쓰는 매직캣의 버블매직, 멋진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가드너아일랜드가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소사 어울마당탄생을 계기로 원도심 공간에서 주민들이 더욱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부천지역 생활문화 발전의 중심에 우리 소사 어울마당이 자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소사 어울마당은 어린이들이 방과 후부터 21시까지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또한 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주민회의실, 연습실, 공연무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이 취약하던 소사본동이 문화와 생활이 결합된 새로운 부천형 문화공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됐다.

 

부천시와 진흥원은 이번 소사 어울마당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구도심 곳곳에 단계별로 복합문화공간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각 거점별 프로그램 콘텐츠를 차별화하여 각 지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문화도시 부천시민들의 문화 및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