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상동, 전통혼례식 옛 방식으로 거행

상동시장 내 전통혼례 퍼레이드! 시민과 함께 공유

 

 

 

 

부천시 원미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규)에서는 지난 6일 상동 솔안공원에서 결혼 40년이상 된 부부를 모시고 전통혼례식을 개최하였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통혼례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통혼례식을 개최하였으나 이번에는 결혼 한지 40년이상 백년해로하고 있는 상동 주민을 선정하여 전통혼례식을 올림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온 시민이 공유하고 옛 방식의 전통혼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부천문화원 및 상동시장 상인회, 영화의거리 번영회, 자생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상동시장 내에서 풍물패의 전통혼례를 알리는 꽹과리 소리를 시작으로 기수, 기럭아범, 포도대장, 가마꾼, 집사 등 30여명이 퍼레이드를 진행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를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본식은 부천문화원의 집례로 전통방식의 혼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전통혼례식은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날 영화의 거리 번영회(회장 박광용)에서는 하객들을 위하여 국수를 대접 하였으며, 상동시장 상인회(회장 윤장희)는 과일과 떡을 준비하여 대접함으로 훈훈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날 혼례식을 올린 장대석씨는 “70평생 살아왔지만 처음으로 전통혼례를 경험하였다며 일일이 하객들에게 인사하시고 평생 잊지 못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