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뜨거운 젊음과 열정으로 뭉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꽃, 자원활동가 발대식 열려

- 7개팀 160명 자원활동가 구성, 대식 이후 사전교육기간 거쳐 맹활약 기대

- 56세 최고령 자원활동가, 4년 연속 자원활동가, 직장인 자원활동가 등 다양

 

 

 

 

813()부터 만화의 도시 부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 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81() 오후 2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자원활동가들이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이날 발대식에는 활동가로 선발된 160명이 함께 레크레이션 및 기본교육을 받고 자원활동가 선서를 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또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참석하여 이들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자원활동가는 만화축제의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우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5월 사전 모집에서 선발된 160명의 지원자들이 행사운영, 전시, 컨퍼런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한국국제만화마켓, 참여행사, 초청, 홍보 등 7개팀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만화축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사전 교육기간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활동가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56세의 최고령 자원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집씨는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만화를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7080세대에게 맞는 만화를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만화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참가한 직장인 자원활동가 강정우씨는 직장인 3년차에 매너리즘을 느끼던 중, 휴가 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열혈 활동가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만화축제 자원활동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우희제 학생은 좋아하는 만화를 알리기 위해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매년 발전되는 축제의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특히 올해에는 깊이 있고 가치 있는 전시에 함께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땀의 양만큼 기쁨이 되고 빛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여 만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축제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