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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대출수수료 무려 80%, 일명 ‘작업대출사기’ 기승

생계어려운 무직자 유인, 공문서위조해 대출사기 일당 5명 검거

 

 부천원미경찰서(경무관 정승용),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들 명의로 대출에 필요한 공문서인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재직증명서, 금융기관 명의 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하여 20148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S저축은행7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속칭 작업대출사기일당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이중 각종 서류를 위조한 김 00(27,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00씨 등은 20148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일대에 명함크기의 대출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급전이 필요한 무직자들 명의로 대출에 필요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특정회사에 재직중인 것으로 가장한 재직증명서, 금융기관 명의 입출금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한 후 대출명의인 역할, 중개인, 위조책 등 역할을 분담하여 유 00(24, , 경기 포천 거주)씨 등 6명 명의로 1억원을 대부받아 대부금액의 80~90%를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 10~20%를 대출의뢰인들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속칭 작업대출의 경우 신용불량자에 이르기 직전의 무직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접근하여 그들 명의로 각종 서류를 위조하여 대부를 받은 후 대출금의 20% 이하의 금액을 사용하고도 오히려 대출명의자들이 대출금 전액을 상환할 수밖에 없어, 이들 대부분이 결국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되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피해 금융기관에 대출시 제출하는 대출서류 확인절차를 강화해달라는 공문서를 발송하여 피해를 예방하도록 당부하기도 하였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