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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하루는 활기찬 아침방송이 맡아요”

부천시 25일부터 직원이 직접만드는 아침 방송 실시

 

 

안녕하세요? 행복한 아침의 DJ 김민주입니다.”

 

지난 25일 오전 825, 부천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에 잔잔한 기타 연주곡과 함께 DJ의 목소리가 흐르기 시작했다. 출근한 직원들이 하루의 업무를 준비하는 그 시간, 15분 동안 DJ는 동료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연을 읽어주고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 시간은 부천시 방송동아리의 행복한 하루 활기찬 아침방송의 첫 방송이었다. 시는 이날부터 음악과 함께 각종 사연을 소개하고 시의 주요 정책과 정보를 알리는 행복한 하루 활기찬 아침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은 매주 월, , 금 오전 835분부터 15분간 진행된다.

 

방송제작은 부천시 방송동아리가 맡는다. 직원 중에서 방송제작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멘트를 작성하며 DJ까지 맡아서 진행한다. 직원들의 사연과 신청은 시 내부게시판에 음악사연신청방을 만들어 받고 있다. 시스템의 문제로 생방송이 어려워 사전에 녹음한 내용을 틀어준다.

 

첫 방송의 DJ를 맡은 김민주 주무관은 학창시절 방송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느낀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고, 새로운 일상의 도전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직원들이 방송을 듣고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홍보실 홍보팀 오시명 팀장은 시민 대상 홍보만큼 내부 직원과의 정보 공유와 소통도 중요하다고 본다아침방송 활동이 시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