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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한국말 참 재미있어요”

- ‘1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송년의 밤개최

- 부천시 지정,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현판식도 가져

 

1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송년의 밤이 지난 18()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외국인주민들이 1년 동안 한국어교실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잔치로, 예선을 거친 6팀의 열띤 경연과 미얀마, 중국, 베트남 전통공연 등의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 살면서 겪은 애환과 에피소드 등을 그동안 열심히 배운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상은 외국인근로자 황 반 뚜안 씨(베트남), 최우수상은 라마 라남 씨(네팔), 우수상은 응웬 반 투(베트남)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한 미얀마 대사와 캄보디아 대사, 외국인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지정 현판식도 함께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시는 지난 9월 민간의 인력과 전문성을 살려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지정하였으며,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3년간 외국인주민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외국인주민 대표자회의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외국인주민의 조기 적응을 위한 생활가이드북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