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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검사, 금융감독원 사칭 4억원대 보이스피싱 대면편취 피의자(조선족) 4명 구속』

 

 

(사진=부천원미경찰서제공)

 

경기부천원미경찰서(경무관 우종수),

 ❍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전화하여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며,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건네주면 2차 피해를 예방해 주겠다는 수법으로,2016. 11. 9.부터 수도권에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4억원을 가로챈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 A(29,) 조선족 4명을사기, 공문서위조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중국 연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해 11월초에 국내에 입국하여, SNS로 지시를 받아 21조로 움직이면서, 중국 총책이 피해자에게 현금을 인출하게 하여 접선장소로 불러내면, 공범이 미리 현장에 도착해 주변을 감시하고, 주범은 금융감독 직원이라고 속이고 현금을 건네받아 다른 공범에게 빼돌리는 수법으로 범행하였다.

경찰은, 2016. 11. 16. 피해자 E(29,)로부터 7,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접수하여, CCTV 수사로 피의자 2명을 특정하고 추적하여 경기 안양시에서 A씨와 B씨를 검거하고,11. 23. 피해자 F(27,)로부터 5,7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 피싱 피의자 C(21,)D(20,)CCTV 수사로 추적하여 서울 서초동과 사당동에서 검거하였다.

 

검거 후,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대상자로 현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강남 소재 커피숍에서 아이와 함께 대기하고 있던 피해자 G(28,)를 발견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20~30대 여성들에게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여,“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조직에 이용되고 있어 계좌에 있는 예금을 현금으로 인출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건네면 보호해 주겠다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주로 커피숍 앞으로 불러내 위조한 금융감독원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고 현금을 전달받았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미리 만들어 놓은 허위의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건내용을 확인하게 하여 피해사실을 믿게 하였다.

 

피의자들을 검거후 여죄를 수사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부천, 분당 등 수도권에서 피해자 10명에게 총 4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확인하였다.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 대면편취 조직의 중국총책을 추적 수사중이며,경 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에서는 전화로 범죄사건 연루를 이유로 절대 현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국가기관을 사칭하여 현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용섭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