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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정말 가슴이 찡 했어요~”

- 경로당, 방문간호대상 어르신 초청 특선영화 무료상영 -

 

 

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12일 오정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경로당 및 방문간호대상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하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무료로 상영했다.

 

이번 영화는 강원도 횡성 작은 마을의 89세 소녀 감성을 가진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2011년 인간극장에서 백발의 연인이란 제목으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노부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조명한 영화이다.

 

이날 행사는 오정구 보건소 및 방문간호사를 통해 경로당 및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에게 홍보하고, 영화 상영일 경기도지사 부천지구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13명이 참여하여 직접 자리에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했다.

 

지팡이를 짚고 방문간호사의 도움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한 김 모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서 극장가기 힘들었는데 오정구청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이렇게 보고 싶은 영화를 보게 됐다며 고마워 하셨다.

 

원진철 오정구 행정지원과장은영화를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상영으로 문화 확산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오정구는 좀더 나은 공연 및 영화상영 환경을 위해 오는 316일부터 6월까지 음향장비, 영사기 및 객석의자 교체 등 오정아트홀 개선 공사를 할 예정이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