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위한 시민정책토론회
부천시는 3월 2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전문가, 도. 시의원, 시민, 도서관 관계자 등 1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참가한 사람들은 부천시의 도서관정책이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작은도서관 확충과 도서관 사이의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통합회원증 사용, 활발한 상호대차 서비스 등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특별시 부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서관 문화를 가진 도시답게 ‘책으로 성장하는 미래도시 부천’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진대학교 이상복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서울도서관의 이용훈 관장이 부천시 중장기 발전 방향 및 정책 제안을, 대림대학교 황금숙 교수가 책 읽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독서 진흥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행복한도서관 박순희 관장은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의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가톨릭대학교 김현애 교수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 중 가톨릭대학교 김현애 교수는 부천의 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자 정보복지의 핵심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예로 남양주의 도서관이 일자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도봉구에서 은퇴자를 위한 정보를 모아 서비스하는 것을 제안했다.
토론회는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허모 과장의 부천시 도서관의 중장기 계획을 설명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주제 발표를 맡은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도서관의 정책의 명확한 비전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비전에 따른 도서관 서비스 개발, 도서관만의 차별된 프로그램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건의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도서관의 중요함은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시도 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도서관 시설의 확충, 217개의 부천 소재 도서관의 네트워크, 도서관의 프로그램 확충, 사서들의 처우개선 등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커뮤니티 공간이자 소통의 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부천시 공공도서관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취재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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