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5월 13일부터 3일간, 부천시 심곡1동 복지협의체는 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찰관 16명과 함께 몇 년 동안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온 집안 내부가 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집을 청소하고 도배, 장판까지 깨끗하게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중앙지구대에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던 중 집안에서 매탄가스 냄새가 날 정도의 쓰레기 더미 속에 파묻혀 지내는 1인 거주자 박모(40세, 여)씨가 외부와 단절되고 담배까지 피우는 등 화재위험과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심곡1동 주민센터와 중앙지구대의 대책 회의를 거쳐 대대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날 심곡1동 관내 도시환경정비에서 3.5톤 청소차량을 지원하여 발생된 쓰레기 및 대형폐기물을 소각장으로 이송하였으며, 복지협의체 거점동 사례관리사 2명이 투입되어 서울에서 온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부천시 관내 정신병원으로 쓰레기 집에 거주하는 박모씨를 입원 조치하였다.
작업을 지켜보던 이웃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사를 표시했으며, 이웃에 사는 주민은 “지저분한 환경으로 악취와 화재의 위험에 항상 불안했다.”며 “이웃들이 함께 청소를 해 주려고 해도 본인이 거절하여 어쩔 수 없었는데, 이렇게 청소를 해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성림 심곡1동장은 “민․관이 함께하여 어려움과 위험에 처해있는 주민을 도와주었다는 큰 의미와 어려운 일도 함께 진행하면 쉽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웃에게 도움을 주신 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 대장님과 직원들, 복지협의체 위원님들, 도시환경정비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심곡1동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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