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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민간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협약 체결

                          9월부터 1·7호선 부근 200대 본격 시범 운영 돌입

부천시는 지난 2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나인투원(대표 배지훈)과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나인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간의 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해왔으며, 9월부터 전기자전거(일레클)를 시범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유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은 9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돌입하며, 7호선과 1호선(부천역, 송내역) 생활권에 총 20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일레클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해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000원으로 추가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별도로 회당 120원의 전기자전거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다만, 회원가입 시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시는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개선, 자전거 보관소 확충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나인투원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자전거 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오는 2021년까지 전 지역에 900대의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나인투원 배지훈 대표이사는 “교통 문제를 가장 혁신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부천시에서 서비스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레클이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일상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상휘 도로사업단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공유 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부족한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적용되는 통합요금 및 환승체계를 전기 자전거, 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도입하여 이용자의 편익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미 기자/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