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식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바람이었어요’
황조근정훈장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상 중의 두 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문단 계에서도 칭송을 받는 중견시인이기도 한 이광식 시인은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려 주는 왕릉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시창작 활동을 했다. 2014년엔 남양주에서 개최한 북한강문학제에서 제4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을 수여하였다.
이 시인은 충암초등학교 재직 중 선생들이 부모에게 촌지를 받는 제도를 없애는 운동을 학교 내에서 솔선수범하며 충암초등학교 학부모나 선생들에게 촌지를 없애는 데 사활을 걸었다. 선생들의 갑질 없는 충암초등학교를 만드는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의 해설은 손근호 시인이 맡았으며 해설에서 이 시집은 이광식 시인이 독자에게 정서적인 생각과 시인의 관념을 독자에게 전해주고자 한 시집이라고 밝혔다.
이광식 시인은 인생무상이고 인생무상은 대자연이라는 바람, 바람 소리뿐이라고 시적 화자는 종결한다. 자연을 노래하면서 시적 화자가 시적인 표현을 은유로 넣고 게다가 결론은 꿈을 바람 소리만으로 시적 완성을 했다.
- 박효석(시인, 월간 시사문단 회장)
이광식 시인의 두 번째 시집에는 산이나, 강, 공원 등의 자연에서 추억을 불러내는 서정적인 시로 가득하다. 그것이 화자의 간절한 사랑, 청춘, 꿈이든 간에 덧난 상처에서 새살의 향기가 뿜어나고 메마른 가슴에 찬란한 무지개가 걸리는 행복이다. 또 그리움의 씨앗을 허공에 심고 무성히 자라는 보름달을 지켜보며 삶의 간절함을 성숙시키고 있다. 낙엽 지는 가을이면 자신의 생을 뒤돌아보면서 자연으로 귀향하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며 평형수(平衡水) 고갈이라는 역설적 표현에 자신을 내려놓는 성찰의 의미도 돋보인다. 찌든 속세에 온갖 번뇌 다 쓸어 담는 걸망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해맑은 세상을 바라는 화자의 염원처럼 간절히 빌고 빌어본다.
- 김석범(시인,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장)
이광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출간식은 20일 오후 4시 시사문단낭송회 공연장(서울 종로구 무악동 63-4 송암빌딩)에서 치러진다. 시집 ‘바람이어었요’는 28일부터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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