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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프리마켓 정기 개최로 부천의 명소(名所) 반열에 올라

부천시 상2동 공방사람들, 부천의 명소로 만들어

 

 

부천시 원미구 상2동 공방사람들의 모임인 상상지기 공동체(대표 박상민)가 지난 25일 올해 처음으로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주민센터와 삼성홈플러스 사이에 있는 골목길에서 아트(Art) 9명과 일반 참가자 4팀 등 총 13팀이 참여하여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아트들이 자부하는 작품들을 주민에게 선보여 공정한 평가를 받고 주민들도 우리 동에 이런 명소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

 

골목길을 지나던 주민 이규숙씨는우리 동네에 공방사람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색깔 있는 골목으로 만들 줄은 몰랐으며, 보기에도 참 좋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하나씩 모여들었다. 나도 머리띠를 사달라고 엄마에게 떼를 쓰는 어린이, 아스팔트 골목에서 이야기가 번지는 게 궁금하다고 나온 젊은 남녀 그리고 이웃 주민들도 목재화분과 퀼트공예 등 예쁜 작품들을 보러 나왔다.

 

처음 하는 골목길 행사라 많은 사람들이 올까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700여명의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찾아주어 예정대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장터를 진행하겠다고 말하는 박상민 상상지기 대표의 얼굴에는 미소가 보였다.

 

방연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공방사람들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공방 행사에 대해서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방사람들의 모임인 상상지기 공동체에 가입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전화(070-4133-8131)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