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춘의동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 운영

- 독거노인 전달용 보습로션 제작 및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 -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5일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청소30명을 대상으로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할 보습로션 제작 및 쓰레기 배출관련 시민 홍보 캠페인 등 자원봉사마을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활동은 춘의동주민센터와 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하여 봉사자 모집, 장소제공, 캠페인 활동 등은 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 교육 및 보습로션 제작 등 프로그램 진행은 자원봉사센터가 맡아 진행했다.

 

자원봉사마을학교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기본교육으로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대해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이해하기 쉬운 영상자료 등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천연재료를 이용한 보습로션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화장품학과재학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자 2명의 도움으로 활동 전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환경과 연관 지어 설명하고, 화학약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알로에겔, 카모마일 워터, 올리브 오일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제조방법에 따라 알로에겔 원료에 3가지 첨가제를 넣고, 3~5가량 섞자 흰색의 로션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더욱 흥미를 갖고 활동에 임했으며, 만들어진 화장품은 학생 1명당 2개씩 작은 용기에 옮겨담고, 손글씨 편지를 써서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함께 전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쓰레기 배출 관련 시민 홍보 캠페인은 시작 전 이해를 돕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였으며, 이후 춘의역 인근으로 이동하여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재활용품(그물망) 배출방법, 단독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 문전수거 확대실시에 대한 3가지 홍보물 500부를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은 의미 없는 것으생각해왔는데, 독거노인을 위해 정성스럽게 보습로션을 만들고, 올바른 쓰레배출 방법에 대한 시민 홍보 캠페인 등 보람있는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