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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제10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성황리 개최

- 분홍빛 복사꽃의 물결 속에 시민 5천여명 관람 -

 

 

 

지난 19일 화사한 분홍빛 복사꽃의 물결로 수놓아진 춘덕산 기슭에서 제10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행사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만개한 복숭아꽃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겼다.

 

역곡1동 복숭아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환)와 문화관광형 역곡북부시장 상인회(회장 남일우)가 함께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보다 풍성하고 호응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여하였으며,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숭아와 부천은 뗄 수 없다. 복숭아꽃을 보면 무릉도원이 생각나는데 바로 부천이 그런 곳인 것 같다올해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로 잼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하고 제10회 복숭아꽃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이 날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식전행사로 기타연주, 난타, 태권도·검도 시범, 초대가수 공연, 라인댄스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비보이, 마술, 밸리댄스, 장새납 연주 등을 선보였고, 주민 노래자랑도 진행되어 한껏 흥을 북돋았다. 이 외에 그림그리기 대회, 복숭아 소원달기, 추억의 포토존, 클레이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참여해 축제를 만끽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주민은 비가 와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빈대떡에 막걸리를 먹으며 멋진 공연을 보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갈수록 화사한 꽃을 피우는 이 곳 복숭아꽃을 보면 무릉도원이 바로 여기인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김일환 축제추진위원장은 우중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행사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문화도시로 한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