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나서

비규격봉투 배출쓰레기 미수거 및 집중 단속

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석중균)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일부 주민들이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봉투나 검은 봉투에 담아 무단투기를 하는 등 올바르게 배출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있으며, 평일과 야간 그리고 주말에도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좀처럼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2017년 무단투기 단속 결과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봉투 무단투기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던 11개 구간을 중심으로 시 자원순환과 및 폐기물수집운반업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3월 시범실시 후 4월부터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3월 시범운영추진 비규격봉투 미수거 구간>

관할 행정동 (청소업체)	미수거 구간
	도로명	해당구간
원종1동 (성광용역)	소사로 742번길 원종로 85번길 원종로66번길	연희미용실 ~ 혁신주택 르네상스APT ~ 부성주택 다우로얄펠리스∼부성주택
원종2동 (성광용역)	성오로94번길 성오로142번길 성오로101번길	화정주택 ~ 문화아파트 삼신빌라 ~ 부촌5차APT 한마음 교회∼첼라아트빌
오정동 (경남기업)	상오정로 94번길 오정로 232번길	건우주택 ~ 내촌고가교 현대블루헨즈 ~ 삼성그린타운
신흥동 (경남기업)	중동로 413번길 중동로 443번길 수도로 245번길	성경빌라 ~ 아이파크 뒷길 한국화장품연수원　~ 약대가로공원 내동교회 ~ 신명아파트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중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무단투기 단속 스티커를 부착해 일정기간 수거하지 않고, 무단투기 단속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투기자를 조사한 뒤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수거되지 않은 불법 쓰레기로 인하여 주민 생활환경의 불편 등 사업 시행 초기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홍보 안내문을 투입하는 등 2월 한 달 동안 집중 홍보를 펼쳐왔다.

 

석중균 오정동장은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이라고 말하며, “일반 비닐봉투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무단투기 행위는 바로잡고 종량제봉투를 성실하게 사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정동 생활안전과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2,338건을 단속했으며, 이 중 규격봉투 미사용 276건에 대해 총 2,808만 원의 무단투기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