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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429세대 사업계획 승인

'무중력지대 강서'로 조성하여 청년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을 지원

서울시가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하여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하여 지정·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2017년 4월 민간 사업시행자인 ㈜선우(대표이사 정문희)가 촉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하였다.

시는 주민 공람, 관계기관(부서)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약 5개월 만인 2017년 9월 21일 촉진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등을 고시하였다.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5,790.30㎡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42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429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342세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87세대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전용면적 △17㎡형 65세대 △23㎡형 195세대 △43㎡형 169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청년주택 지상 2층에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및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총 커뮤니티 시설 면적은 1,472.33㎡로서 주민커뮤니티 시설은 863.93㎡,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608.4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주민커뮤니티 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회의실, 강의실 등이 설치되어 지역 주민의 공동체 형성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가칭 ‘무중력지대 강서’로 조성하여 청년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청년활동 지원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중력지대는 금천구에 ‘무중력지대 G밸리’와 동작구에 ‘무중력지대 대방동’ 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될 ‘무중력지대 강서’에는 북카페 등 독서공간, 각종 회의 및 교육을 위한 다목적공간,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에 각 1개소씩 청년 다수가 활용 가능한 다목적시설(무중력지대+청년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하여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하여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2017년 12월 중 공사 착공하여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