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어려운 이웃위해 써 달라’ 모은 동전 기부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에 새해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한 중년 여성이 자신이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중3동 주민센터 직원은 기부금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하고 성함과 연락처를 여쭤봤지만 이 여성은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라며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익명으로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돼지 저금통에 꽉 차있던 동전 개수는 1,500여개에 달했고 총 58,440원의 소중한 금액의 동전이 담겨있었다.
중3동 주민센터에서는 이 동전 기부금을 덕유사회복지관 복지협의체 전용계좌에 입금하였으며, 기부자의 뜻대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이은희 중3동 복지팀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런 소중한 정성들이 모여 이웃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강조했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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