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가족처럼 친지처럼”, 어버이날 홀몸노인 위문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 관할
내 홀로 거주하는 소외노인을 방문하여 카네이션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한국야구르트와 협약을 맺고 관할 내 원미동, 약대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홀몸노인 야쿠르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어버이날을 맞아 생활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소외노인 14가구를정승용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경찰관들과 이희국 경찰발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 총 30여명이 직접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쌀20kg, 라면 1박스, 영양제와 샴푸, 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홀몸노인 야쿠르트 지원’ 정책은 지난 3월 부천원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안으로 선정된 뒤,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이희국)의 후원하에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원미동, 약대동 일대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 야쿠르트 배달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일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동네 어려운 사정에 훤하기 때문에 홀몸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어 문안순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이 ‘홀몸노인 야쿠르트 지원’으로 간접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홀몸노인들의 신변에 특이사항이 발견됐을 때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주민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홀몸노인 선정에 있어 행정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평소 지역 경찰관들이 순찰근무, 112신고출동근무하며 알게 된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을 직접 제보한 것이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00(82세, 여)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수차례 수술하여 몸도 불편하고, 일정한 수입이 없어 힘든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버이 날에 경찰서에서 찾아와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정승용은 “최근 홀몸노인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어버이날 맞이해 위로하게 되어 뜻 깊고, 야쿠르트 지원으로 홀몸노인의 안전까지 확인 할 수 있어 주민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을 가족처럼 친지처럼 대하고 실질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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