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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사건/사고/복지/환경

* 부천시 소사본3동에 따뜻한 선물 보따리 전달

소사본3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협의체 김학기 고문 이웃돕기 성품 전달

 

 

유난히 추위가 빨리 찾아온 올 겨울에 지난 18일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에 선물보따리를 가득 실은 대형 탑차가 들어왔다.

 

대형 탑차에는 쌀, 극세사 이불, 치약, 햄 세트 등 120세트(시가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가득 실려 있었고 이를 지켜본 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마음이 한없이 따듯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정성이 가득담긴 물품을 보낸 이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길 원치 않아 그동안 담당 직원이 물품을 수령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주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 왔다고 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소사본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복지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학기 고문으로 매년 연말이면 소사본3동 주민센터 등 4곳의 주민센터에 쌀, 라면, 이불 등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 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싣고 온 것이다.

 

그는 나눔 활동에 대해 누가 나누어 주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겸손해 하였다.

 

김종오 소사본3동장은연말연시를 맞아 사랑과 나눔 문화 실천에 모범을 보여주신 김학기 고문님의 정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뜻을 따뜻한 온정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수된 성품은 소사본3, 역곡3, 괴안동, 송내2, 새소망소년의집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