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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와 열정의 경연, 제2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폐막

부천시민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시간

부천전국버스킹 대회(이하 ‘BBCon’: Bucheon Busking Contest)929일부터 30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관중들의 갈채 속에 펼쳐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BCon은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총괄 함춘호 교수)가 주관하는 거리공연 축제다.

 

29일 펼쳐진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접수한 246팀 중 사전심사를 거친 45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30일 열린 본선에는 명절을 앞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몰려 뜨거운 응원 속에 본선 진출 12팀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치열한 경연 끝에 데이먼스이어팀이 <창문>을 불러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 ‘서울상경음악단팀이 <신촌블루스>를 불러 금상(상금 25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런느낌팀이 <다들알죠 Peace>를 불러 은상(상금 130만원, 상패), ‘선호재용팀이 <걱정말아요 그대>로 동상(상금 70만원, 상패), ‘리키제이밴드팀이 <I do>로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1회 대회에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수욱 심사위원장은 대중성 및 실연기량을 중심으로 심사기준을 정했으며 참여한 모든 팀들의 끼와 열정이 대단했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팀 시상을 맡은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을 맡은 함춘호 교수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BBCon관계자, 부천시, 그 밖의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버스킹 공연을 즐겨주신 관람객들을 통해 버스킹 열풍을 부천마루광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회 장르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수상자에 대한 공연초청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