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동청소년네트워크함께, ‘내 삶을 찾아 떠나는 스무고개’ 실시

               제주도의 특색을 찾고 더불어 생활하는 모습과 자신의 삶의 의미있는 시간

구로아동청소년네트워크함께가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의 스무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삶을 찾아 떠나는 스무고개’를 실시했다.

이번 여행은 그동안 학교와 학습에 얽메어 살던 청소년들이 기획, 준비, 실행, 평가하는 자발적 여행으로 운영되었으며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스무고개는 제주도 지역을 또래친구들과 탐방하면서 제주도의 특색을 찾고 더불어 생활하는 모습을 배우고 자신의 삶의 의미 있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성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스무고개의 참여한 노주희 학생은 “만약에 스무고개를 참여하지 않았다면 수능을 본 후 대학교 입학 때까지 공허한 시간을 보냈을 텐데 스무고개를 통해서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으로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성민 학생은 “항상 어른들이 준비한 여행을 따라가기만 해서 여행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스스로 준비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기획하는 여행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무고개 담당자 유혜선 팀장은 “청소년들이 성인의 문턱에서 고민 할 때 함께하고 지지해주는 어른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고 그들이 자신의 고민을 친구들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면서 더불어 사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정미 기자 / 경찰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