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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법무/소방/행정

* 경찰, 대학, 사회단체가 하나로 다문화사회 안전 약속

- 안전한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부천시

업무협약(MOU) 체결 -

 

행복하고 안전한 다문화사회를 구현한다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부천의 세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만남이 42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부천대학교(총장 한방교)()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영담스님), 그리고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의 세 기관장이 안전한 다문화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세 기관은 다문화가정 및 유학생, 이주민 등 국내 외국인들의 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범죄예방 및 치안, 외국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각종 봉사활동 등의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시흥 시화호 살인사건을 비롯한 외국인 소행의 강력 범죄로 인하여 사회적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나, 사회 안전망 구축에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대학 및 시민단체 등 모든 관계기관이 힘을 합치는 협업(콜라보레이션)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하여,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

부천대학교 및 부천이주민센터와 연계하여 부천대 유학생들의 안전한 유학생활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법률지원 및 상담, 각종 행사 개최 시 지원활동 등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천대학교 국제교류처 글로벌어학센터에서는,

부천이주민센터 및 부천원미경찰서와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에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대학교에는 현재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70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는,

부천경찰서 및 부천대학교와 연계하여, 이주민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진료 서비스, 명절 전 후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 순찰, 이주민 어학교육 및 범죄예방 교육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다문화 가정 대표로 참가한 부천원미경찰서 치안봉사단장 손춘화(중국출신 결혼이주여성),

 

그동안 각 단체에서 운영하는 수많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이 민간단체와 교육기관 그리고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소통과 화합이 가득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근 기자 / 경찰방송